경주
도착을 저녁 늦게서야 했다 저번 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은 야시장을 가봤고 산책을 하기엔 저녁 공기가 쌀쌀했다발도 얼고 손도 얼었던 기억만 나는데 함께라서 좋았다 길 가다 꽃이 보이면 어떻게든 멈춰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흔하지 않던 꽃,마지막으로 가게 된 보문단지 호수공원에 꽃나무들이 줄맞춰 서있었지만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진 않았다 아직그래서 어쩌다 만나는 꽃들이 소중했다너와 함께 하는 이른 꽃구경은 나뭇가지만 바라보고 있어도 벅찼다. 이렇게 대릉원 옆에는 예쁜 카페, 이렇게 예쁜 밥집들이 나란히 대릉원을 바라보고 있다사람이 워낙 많았다 내 성격이 길가에서, 줄 서서, 밥 먹기를 기다리는, 그런 성격이 못 돼서금방 포기했을 거였지만 덕분에 끝내 기다려 한 상 차지했다만족스럽고 만족스러운 아점이었다 예전에 봤..
나는 떠났다
2017. 3.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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