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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하나가 너무 그리워서 이불을 껴안고 자던 날이 있었다.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나도 날 못 알아보게 눈이 부어있었다.
배가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울던 날이 있었다.
밤에 누군가 내 배 위에 따뜻한 두 손을 얹어줬으면 했지만 차가운 내 두 손 뿐이었다.
배가 너무 아파서 쪼그리고 앉아 어둠 속에서 숨 넘어가게 울었다.
고양이에게 이 모습을 들켰다. 고양이가 볼을 부볐다.
고양이에게 물린 자국이 아직까지도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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